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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가희 | 2009/12/30 20:56 | Etc. | 트랙백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성금? 까고 있네


IMF때 금 모으기를 해서 위기를 넘겼다. 그 당시엔 그야말로 국가가 비상사태였으니 국민들 모두가 발벗고 나선 것이니 어찌 보면 훈훈하다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이번 성금 운운 하는거 보면 생각나는 게...


북한의 서울 물바다 공격을 막기 위해 평화의 댐을 짓습니다.
국민 모두 성금을 걷어주세요~




심심하면 성금 모으는 이 나라의 작태
미디어로 대대적으로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광고만 때리면 그 원인이 어찌 되었건 간에 지갑을 열어주는 국민
그리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성금
그제서야 속은 걸 알고 화를 내지만 정작 그 무능한 것들을 찍어주는 국민

추운 밖에서 잠 자는게 불쌍하다고 도박하다 망한 노숙자 집으로 끌어들였다가 강간 크리 맞고 질질 짜더니 다시 노숙자를 집으로 끌어들이는 거나 다를 게 뭐지?

국민들은 무지하다.
그리고 그러한 무지는 죄악이다.
언플을 언플로 덮고,
정책을 정책으로 덮는 것에 징징대지 마라.
진짜로 나쁜건 그런 것에 쉽게 넘어가는 - 나를 포함해서 - 이 나라 국민이니까.

by 류가희 | 2008/02/12 12:20 | Etc. | 트랙백 | 덧글(1)
구사일생



타고 가던 자동차의 핸들 구동부에 이상 발생, 자동차가 좌우로 디스코를 춘 후 가로수를 처박은 후 논길에서 굴렀음.

액땜 치고는 좀 심한거 아닌지?
by 류가희 | 2008/02/09 17:01 | Etc. | 트랙백 | 덧글(0)
설문 조사의 통계학. 그리고 언론

오늘도 수많은 통계 자료들이 신문이며 방송에 나오고 있다.
 러한 통계 자료들을 보고 있자면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설문이나 통계등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쉽게 알 수가 있다.
 
간단히 예를 들어보자면,


문> ~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매우 좋다 2) 좋은 편이다 3) 보통이다 4) 나쁜 편이다 5) 매우 나쁜 편이다.



위의 문항에서 가장 애매한 부분은 바로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2번과 4번의 선택은 좀 드문 편이다. 왜냐하면 보통 수준이라는 것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터라 심리적으로 양 극단인 1번과 5번이 아닌 경우 3번을 선택하게 되니까. 자, 그렇다면 저 문항을 기준으로 가상의 결과를 내보자.

매우좋다 - 15%
좋은 편이다 - 5%
보통이다 - 60%
나쁜 편이다 - 5%
매우 나쁜편이다 - 15%


이 결과를 가지고 보면 대부분의 여론이 "보통이다"를 선택한 것이 된다. 좋은 쪽도, 나쁜 쪽도 비슷한 숫자이기에 솔직히 판단을 위한 설문으로서의 가치는 애매한 셈. 하지만 이 나라에서 이 통계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떻게냐고?

~에 관한 국민 설문에서 좋다는 의견은 20%에 불과
~에 관한 설문에 대해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80%에 달해

같은 설문을 가지고 만지작 거리면 이렇게 뉘앙스를 다르게 만들 수 있는 거다. 전체적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에 대해 열렬한 지지로도, 극단적인 거부로도 만드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

사실 이러한 객관식 설문의 치명적인 문제라면 "기타" 의견의 반영이 전혀 안된다는 점이다. 결국 기타 의견은 보통이다로 대부분 몰려가게 되고 그렇게 모인 보통표는 설문조사를 한 주체의 입맛대로 결과 발표가 이루어진다.

그게 싫어서 답변을 안하면? 당연히 그 설문에 대한 응답을 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런 부분은 언제나 절단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확한 설문이라면 조사 대상, 유효 응답, 오차율 등을 제대로 표시해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그런 거 없다.(아, 물론 뉴스 보도 같은데서는 종종 나오긴 하지만 신문에선 보기 힘들더라)

다시말해 100명에게 조사해서 1명이 응답하고 "좋은 편이다"라고 답변이 나온 설문이 있다면 다음날 이렇게 신문에 나온다는 거다.


설문조사의 응답자 전원이 찬성 의견을 밝혀 ~ 국내 여론은 적극적인 지지 상태


어쨌든 이러한 말장난 같은 현실이 우리나라의 설문 조사고 통계학이고 언론이다.
하기야 세계와 맞짱 뜰 정도로 부국 강병을 이룬 정치가도 이런 교묘한 기법을 이용하긴 했었지만 말이지.



그러니까 이분 :)
by 류가희 | 2007/12/10 13:06 | Etc.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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